현대 건축에서는 건축을 기술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여러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제3의 공간을 만들어 내려는 움직임이다. ‘전이 공간’은 현대 건축의 이러한 움직임을 잘 보여 준다.

‘전이 공간’이란 이질적인 성격이나 기능을 가진 공간들을 연결하는 공간이라 규정할 수 있다.

현대 건축에서 전이 공간의 개념과 형태,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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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건축에서는 예술적 차원의 시도가 있고, 대표적인 것이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제3의 공간을 만들어 내려는 움직임이다.

기존의 건축에서는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면서 생기는 공간을 자투리 공간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현대 건축에서는 이러한 공간을 예술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며 전이 공간이라 칭하고 있다.

미완결의 공간은 개방적이어서 그 기능이나 역할이 다양할 수 있다. 완결된 공간과 미완결된 공간은 이질감이 확연하기 때문에 두 공간의 차이를 완충하는 역할을 하는 전이 공간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전이 공간이 나타나는 공간의 형태에 따라 ‘공간의 통합’, ‘공간의 중첩’, ‘공간의 상호 관입’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공간의 형태에 따라 전이 공간의 기능이나 특성이 달라진다.

현대 건축에서 전이 공간은 서로 다른 두 공간의 이질감을 줄이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시각적, 지각적으로 공간을 연결함으로써 공간의 예술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건축에 대한 현대 건축가들의 고민이 새로운 공간 양식으로서 구현된 것